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엘살바도르'
엘살바도르는 2021년 6월 9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최초의 국가로, 이는 84표 중 62표를 받아 결정되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주로 해외에 거주하는 엘살바도르 사람들이 송금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었으며, 미국 달러는 여전히 법정 화폐로서 사용되는데요. 비트코인의 채굴은 국가 소유의 지열 발전회사를 통해 실현되며, 이는 지역의 지열 잠재력을 활용한 비트코인 채굴 허브를 구축하는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엘살바도르에서는 비트코인 사용은 개인에게 선택사항이며, 사용에 따른 위험은 국가가 보장하며, 이는 BANDESAL이라는 국가 발전 은행에서 만든 1억 5천만 달러의 신탁을 통해 달러로 전환 가능하게 됩니다.
법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상품이나 서비스의 결제 수단으로 제공될 때 기업들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세금 납부도 이 암호화폐로 가능합니다.
비트코인은 90일 후에 법정 화폐로서의 사용이 시작되며, 비트코인-달러 환율은 시장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분명치 않았습니다. 일부는 새로운 화폐가 번영과 금융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환영했지만, 회의적인 반응을 가진 이들 또한 많았는데요.
해외 송금 비중이 높은 '엘살바도르'
비트코인의 도입은 엘살바도르가 IMF와의 논의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지만, 부켈레 대통령은 이 변화가 엘살바도르의 거시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론적으로는 빠르고 저렴하게 국경을 넘어서 돈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며, 이는 엘살바도르에서 해외로부터의 송금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데 특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디지털 화폐의 사용은 특히 달러화 된 경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화폐가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경고가 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을 현지 화폐로 전환하는 것은 종종 비공식 중개인에 의존하며, 거래는 종종 기술적 지식을 요구합니다.
마지막으로, 금융 규제 당국과 정책 입안자들은 비트코인이 돈세탁과 기타 불법적인 용도를 용이하게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부켈레 대통령은 이러한 우려를 일축하며, 범죄자들이 이미 미국 달러와 다른 자산을 돈세탁에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속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구도 하지 못한 섬 교도소 탈출, 알카트라즈 탈옥 성공 (21) | 2023.06.11 |
---|---|
3.1운동 이후 대규모 독립 운동, '6.10 만세 운동' (23) | 2023.06.10 |
전국노래자랑 MC 송해, 하늘의 별이 되다. (3) | 2023.06.08 |
한국 R&B의 진수, 브라운 아이즈의 등장 (5) | 2023.06.07 |
'D-Day', 노르망디 상륙작전 (13) | 2023.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