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학살, 제주 4.3사건
제주 4·3 사건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무장봉기한 이래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장대와 토벌대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25,000∼30,000명이 희생당한 사건입니다. 희생자의 많은 수(약 78%)가 토벌대에 의해 죽임을 당했고, 이 중에는 어린이·노인·여성이 약 30%를 차지하여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은 과도한 진압작전이 전개되었습니다. 1945년 일본의 패망 이후, 제주도는 한국의 일부로 편입되었지만, 북한과 남한의 분단으로 인해 정치적, 경제적인 불안정함이 지속되었는데요. 이에 따라 제주도는 미군, 중국군, 한국군 등 다양한 군대들이 출입하는 군사적으로..
2023.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