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수감생활한 친모 '캐슬린 폴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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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자녀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캐슬린 폴비그(Kathleen Folbigg)
이 20년간 수감생활을 한 끝에 사면을 받고 출소했습니다. 마이클 데일리 NSW 법무장관은 은퇴한 톰 배서스트 대법원장이 이끄는 조사에서 최근 발견한 것이 폴빅의 유죄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을 시사한다고 단언했는데요.
이번 사면은 폴빅의 유죄 판결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에 따른 것으로, 아이들의 죽음이 자연적인 원인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새로운 과학적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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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한 '자연사'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89년 태어난 장남 케일럽은 생후 19일 만에 사망했다. 둘째 패트릭은 생후 8개월, 셋째 새라는 생후 10개월, 넷째 로라는 생후 19개월에 사망했으며, 이후 폴비그는 아이들이 모두 자연사했다고 주장하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이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2019년 폴비그의 두 딸 새라와 로라가 희귀한 CALM2 유전변이를 갖고 있었다는 증거가 밝혀지면서 재조사가 시작되었으며, 또한 폴비그의 두 아들인 케일럽과 패트릭도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있었던 것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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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빅의 자녀들의 죽음이 희귀한 유전자 돌연변이인 CALM2 G114R에 기인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돌연변이로 인한 자연사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인데요.
폴비그의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수감된 20년의 사라진 시간은 유죄 판결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늦더라도 정의가 보장되어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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