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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전 인디언 손에 쥐어진 아이폰?

by momentoushistory 2023. 6. 7.
300년 전 작품에서 발견된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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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4일(한국시간) 화가 움베르토 로마노가 그린 그림에서 아이폰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그림은 워싱턴 DCDC 스미스소니언 국립 우편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으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를 식민지화하려는 윌리엄 핀천 일행과 그들을 둘러싼 인디언들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화가 움베르토 로마노가 그린 'Mr. Pynchon and the Settling of Springfield'이라는 그림은 1937년에 완성되었으며, 1620년대의 스프링필드 정착민들의 도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림 속에는 인디언이 아이폰과 유사한 작고 검은 사각형 물체를 들고 직접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이 모습 때문에 시간 여행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나타났지만, 실제로 그는 아마도 거울을 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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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쓰고 있는 인디언 ⓒ레드 바이블

로마노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9세 때 미국으로 이주하였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을 스프링필드에서 보내며 이곳의 학교와 미술관에서 초기 미술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는 로마의 아메리칸 아카데미를 다녔으며, 그 후에는 이 아카데미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는 포스트 오피스 미술을 그리는 데 주력하였으며, 그의 작품 중 하나인 'Mr. Pynchon and the Settling of Springfield'는 스프링필드의 역사를 묘사하는 여섯 개의 벽화 패널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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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주인공인 윌리엄 핀천은 현재의 스프링필드, 매사추세츠주의 창립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1590년에 잉글랜드 에식스에서 태어나 1630년에 북아메리카로 항해하였습니다. 그는 매사추세츠 베이 식민지의 창립자이자 부회계원이었습니다.

1635년에 핀천은 코네티컷 강 계곡으로 원정을 떠나 아가왐 마을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는 아가왐의 위치와 풍부한 토지에 감명을 받아 보스턴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 1636년에 영국 정착민들과 그들의 가축을 이끌고 이곳에 정착하였습니다. 이 정착지는 원래 아가왐 플랜테이션이라고 불렸지만, 후에 스프링필드로 개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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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채플린의 영화 '더 서커스'에 등장한 핸드폰(?)을 쥔 여인

그림이 처음 등장한 이후로 몇 차례 '모바일 폰'이 그림에서 발견되었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주장 중 하나는 1928년 찰리 채플린의 영화에서 여성이 '모바일 폰'을 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들은 대부분 음모론자들에 의해 제기되었으며, 실제로는 그림 속의 물체가 모바일 폰이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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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관점에서 볼 때, 'Mr. Pynchon and the Settling of Springfield' 그림 속에서 발견된 아이폰과 유사한 물체는 아마도 유럽 출신의 거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거울은 그 시대에 흔히 교환품으로 사용되었으며, 그림 속 인물이 거울을 들고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