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흥행 참패, 한국과 중국의 인종차별?
디즈니의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한국과 중국에서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 아리엘을 흑인 여성 배우인 할리 베일리가 연기했는데, 이 선택은 일부 관객들의 인종차별적인 비판을 받았습니다.
중국에서는 개봉 후 딱 3.6백만 달러의 수익만을 얻었고, 첫 5일간 2.7백만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같은 기간에 '스파이더맨: 아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는 거의 2천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한국에서는 5월 24일 개봉 이후 4.4백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영화는 한국에서 첫 주에 47.2만 명의 관객을 끌어들였지만, 이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새로운 영화 'Fast X'가 같은 기간에 끌어들인 64.3만 명에 비하면 적은 수입니다 이런 차가운 반응은 베일리의 캐스팅 선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한국과 중국의 관객들로부터 나왔습니다.
미국에서는 반면에, 흑인 인어공주 캐스팅 결정을 환영하며, 그녀의 주연 역할로 인해 대형 스크린에서 대표됨을 느낀 젊은 흑인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인어공주'는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중국과 한국 팬들의 '인어공주'에 대한 실망감
중국과 한국의 팬들은 영화에 대한 실망을 온라인에서 나타냈습니다. 중국의 인기 있는 영화 리뷰 사이트인 Douban에서는 이 영화를 10점 만점에 5.1점만 줬습니다. 한편, 한국의 소셜 미디어에서는 비슷한 감정이 나타났습니다. Instagram에서 한 사용자는 영화가 자신에게 '망쳐졌다'라고 적었고, '#내 아리엘 아님'이라는 해시태그를 추가했습니다.
중국의 국영 매체도 이러한 반응을 조장했습니다. 중국의 국영 타블로이드인 Global Times는 영화가 중국에서 개봉하는 하루 전에 게재된 사설에서 이 영화가 "엔터테인먼트에서의 대표성에 대한 논쟁을 일으키고, 사랑받는 전통적인 이야기를 개작하는 도전을 강조하였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디즈니가 베일리를 캐스팅한 결정은 스튜디오 제작에 소수자를 포함시키려는 더 넓은 노력의 일부였으며, "정치적으로 올바르게" 보이려는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디즈니의 클래식 영화에서의 강제적인 소수자 포함에 대한 논란은 인종차별에 관한 것이 아니라, 그것의 게으르고 무책임한 스토리텔링 전략에 대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중국, 일본, 한국의 소셜 미디어에서 표현된 의견을 되풀이했습니다.
영화의 감독인 롭 마샬은 베일리가 다른 이유보다는 그녀의 재능 때문에 고용된 것이라는 주장을 이전에 반박했습니다. 그는 "그녀는 곧바로 기준을 높여서 아무도 그것을 넘지 못했다"며 "우리는 모든 인종을 봤다. 색인 여성을 캐스팅하려는 의제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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