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의 시작과 그 영향력
1. 방송의 시작
1983년 6월 30일,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남북이 분단된 한반도에서 KB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산가족 찾기 특별 생방송인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를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한반도 분단으로 이산 된 가족들이 서로를 찾는 데 도움을 주는 방송으로, 분단과 이산가족 문제를 국민에게 일깨워 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2. 방송의 영향력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하루 평균 신청전화 6만 여 통이 접수되며, 총 100,952건의 이산가족의 사연이 접수되었고 53,536건이 방송에 소개되었습니다.
이 결과로 10,189명의 이산가족들이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는 TV를 통해 전쟁의 아픔과 상흔을 여과 없이 공유한 나라는 없었으며, 가족을 찾는데 TV를 활용한 최초의 영상이자 역대 최고의 참여율과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방송의 역사적 의미와 지속적인 영향
1. 방송의 역사적 의미
이 프로그램은 또한 남북이산가족 최초상봉의 도화선 역할을 해, 2014년까지 휴전선에 가로막혀 있던 18,523명의 남북한 이산가족이 상봉할 수 있었습니다. 이 방송은 전 세계에 전쟁과 분단국가의 처절한 참상을 알리는 동시에 이러한 비극이 다시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했습니다.
2. 지속적인 영향
TV를 통해 전쟁의 아픔과 상흔을 공유한 최초의 예로, 또한 역대 최고의 참여율과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입니다. 이러한 성과로 인해 방송은 세계 방송기관 최초로 '골드·머큐리'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후, 이 방송은 2014년까지 휴전선에 가로막혀 있던 18,523명의 남북한 이산가족이 상봉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는 여전히 분단 상태이며, 많은 이산가족들이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현재, KBS는 '이산가족 찾기' 기록물을 전량 디지털 파일로 변환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4시간 검색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산가족 찾기' 홈페이지를 통해 기록물을 제공하고 있고, 출연자들을 DB 화하여 사람 찾기 검색도 가능합니다. 이 홈페이지는 외국어로도 서비스할 예정이며, KBS는 웹사이트와 다양한 창구를 통해 추가적으로 관련 기록물을 계속 수집하고 있습니다.
'한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로스트 아크 '역사 왜곡', 삼족오가 중국의 상징? (24) | 2023.07.02 |
|---|---|
| 2007년 대한민국 인터넷 실명제의 도입과 그 배경 (18) | 2023.07.01 |
| 우리는 왜 욱일기를 기억해야 하는가? : 욱일기의 역사와 논란에 대한 분석 (28) | 2023.06.29 |
| 대한민국의 '6.29 선언': 민주화의 터닝 포인트 (16) | 2023.06.29 |
| 거제의 거북선, 부실 제작 후 헐값 판매에 이어 철거 위기 (25) | 2023.06.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