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초등학교 학부모 단톡방 논란, 교사들 대상 협박과 모욕 발언에 학교는?

강남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갑질 ⓒ교육언론창

강남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개설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모욕성 발언과 협박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학부모와 교사 간의 관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학교 교육 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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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의 시작과 목적

강남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만든 'A사모' 카카오톡 단톡방. 이 단톡방은 2021년 9월에 처음 개설되었으며, 시작은 학교의 모듈러 교실 설치에 반대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단톡방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그 내용은 점차 교사들에 대한 비난과 협박으로 변질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교사와 교장에 대한 비판적이고 모욕적인 발언이 빈번하게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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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의 과도한 민원과 협박

'A사모' 단톡방에서는 교사와 교장을 대상으로 한 여러 가지 비판적 발언이 눈에 띕니다. “교장 멱살 한번 제대로 잡혀야 정신 차릴 듯”이라는 발언이나, 교장의 건강 상태를 조롱하는 발언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자신들의 사회적 지위나 직업을 내세워 교사들을 압박하려는 시도도 있었습니다.

 

교사들의 반응과 학교의 대응

이러한 학부모들의 행동에 대해 교사들은 큰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느꼈습니다. 단톡방에서의 발언들로 인해 교사들은 학교 교육에 집중하기 어려웠고, 일부 교사들은 이를 매체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학교 측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부모들에게 사과문을 보내기도 했으나,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