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최대 20억 달러 투자... 빅테크 간 AI 경쟁 가열

앤스로픽 ⓒ연합뉴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AI 시장에서 패권 다툼... 앤스로픽 시장 가치 4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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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 AI의 주요 경쟁사로 떠오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 인해 AI 기술을 둘러싼 빅테크 기업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앤스로픽에 초기 5억 달러를 투자하며, 추가적으로 15억 달러의 투자를 약속했다. 이미 올해 초에는 5억 5000만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진 상황이다. 앤스로픽은 오픈 AI에서 분리된 스타트업으로, 오픈 AI의 창립 멤버 중 일부가 2021년에 설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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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챗GPT와 경쟁하는 챗봇 '클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AI가 도덕적 가치를 지키도록 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앤스로픽의 현재 시장 가치는 약 4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아마존 역시 앤스로픽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지난달 최대 40억 달러의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 AI에 140억 달러를 투자하여 지분 49%를 확보하였다.

구글의 앤스로픽 투자 결정은 AI 시장에서의 패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빅테크 기업들 간의 AI 기술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AI 기술의 발전과 적용 분야의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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