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핵무기의 역사, ‘핵클럽’ 국가는 어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5년 8월 미군은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합니다. 두 곳에서 나온 사망자수는 28만 명에 달했는데요. 전 세계를 공포에 빠뜨린 핵무기의 등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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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의 위력을 실감한 몇몇 국가들. 이후 앞 다퉈 실험을 성공시키며, 세계는 본격적인 핵무기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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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Newsway

세계 곳곳에서 무분별한 실험이 계속되자 1970년에는 더 이상의 핵 확산을 차단한다는 목적의 ‘핵무기의 불확산에 관한 조약(NPT)’이 발효되었으며, 이는 미국과 소련의 주도 하에 성립된 다국 간 조약이었습니다.

핵확산금지조약: NPT(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

 - 핵을 보유한 나라는 제3 국으로 무기 제공 금지

 - 핵을 보유하지 않은 나라의 핵무기 개발, 획득 금지

 - 가입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받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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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T가 인정한 핵무기 보유국(핵클럽)은 미국, 영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5개국.

그러나 주요 국가가 이끌었던 이 조약은 핵보유국과 비보유국 간의 불평등한 구조와 협약 위반 시 또는 미가입 국가에 대한 제재수단 등으로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NPT 가입을 거부한 인도, 파키스탄은 수차례의 핵실험 뒤 국제사회로부터 사실상 핵보유국의 지위를 인정받고 있는데요. 핵무기 보유 사실을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이스라엘 역시 핵무기 보유국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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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역시 NPT 가입국임에도 불구, 2006년 핵 보유를 선언합니다. 이에 유엔안보리결의를 거쳐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를 받았는데, 2015년 7월 미국과 핵 협상이 타결됐지만 일부 제재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1985년 NPT에 가입한 북한의 경우 1993년 일방적인 탈퇴를 선언합니다. 국제사회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으나, 북한은 2006년 핵무기 실험 성공을 발표하며, 독자 노선을 걷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