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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투탕카멘, 3245년 만에 세상 밖에 나오다.

by momentoushistory 2023. 3. 21.

이집트의 투탕카멘은 고대 이집트 제18왕조의 제10대 (또는 제18대) 파라오이며, BC 1332년부터 1323년 사이에 통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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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탕카멘은 원래 투트앙카 멘(Tutankhamun)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으며, 아버지인 아마르나 파라오의 사망 후 어린 나이에 왕위를 계승했는데요. 그의 통치는 비교적 짧았지만, 그는 이집트의 문화와 종교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의 어머니와 결혼하여 왕궁 내부의 권력을 강화했습니다.

3245년 동안 봉인되었던 그의 무덤이 1922년에 발견되면서 가장 잘 보존된 무덤 중 하나로, 수많은 보물과 유물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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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라는 이른 나이에 요절한 투탕카멘, 그의 왕위는 그의 사후에 불안정했으며, 그의 후계자인 아이는 그의 사후에 바로 왕위를 계승하지 못하고, 대신 아이의 총독인 훔호에게 왕위가 넘어갔습니다. 

그의 죽음에 대해서 여러 설이 난무하지만, CT 촬영으로 미루어볼 때 다리 골절이 심하게 되어있던 것과 겸형 적혈구 빈혈증으로 말라리아에 취약한 유전적 요인을 통해 복합적인 이유로 요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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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당시엔 왕족끼리의 근친혼이 성행했던지라 기형아 출생이 많았고, 투탕카멘 또한 선천적으로 다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한편, 투탕카멘을 발견하고 나서 발굴한 관계자들이 연달아 사망하게 되면서 당시엔 '파라오의 저주'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3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갇혀있던 공간이라는 점과 그 공간에 있었을 곰팡이 등의 병균 및 바이러스 침투로 인한 건강악화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