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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백설공주 실사화 논란, '라틴계 배우' 캐스팅

by momentoushistory 2023. 5. 29.
디즈니의 잇단 캐스팅 논란, 의도적인 행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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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백설공주 실사화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백인이 아닌 라틴계 배우로 캐스팅한 것인데요. 최근에 디즈니 '인어공주'가 영화로 실사화에 따른 논란이 있던 만큼, 쉽게 논란이 가라앉을 것 같진 않습니다. '인어공주'는 원작과 다른 인종으로 배우가 캐스팅되며, 많은 이들이 아쉬워했는데요.

아무래도 원작에서 나오는 인물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아닌 각색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사화하는 것처럼 배역에서 일치되는 면이 많이 없는게 현실입니다. 또한, 공주라는 단어에서 파생되는 개념 중에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에 그와 반대되는 느낌의 배우를 보고, 큰 실망감을 느낀 분들이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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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설공주'에 캐스팅된 배우 레이첼 지글러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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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백설공주', 원작 내용

 

백설공주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인기 있는 그림형제의 동화이며, 백설공주의 이야기는 책, 영화,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로 각색되었습니다. 백설공주는 하얀 피부, 검은 머리, 그리고 장밋빛 뺨을 가진 젊은 공주로 나타나는데요. 그녀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질투하는 사악한 여왕의 의붓딸이 되는데요.

여왕은 사냥꾼에게 백설공주를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백설공주는 차마 죽이지 못하고 그녀를 놓아주게 됩니다. 백설공주는 숲 속 깊은 곳에 있는 일곱 난쟁이의 오두막집에서 피난처를 찾게 되고, 난쟁이들은 백설공주가 그들과 함께 머물도록 허락하여 백설공주는 그들의 관리인 역할을 떠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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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사악한 여왕은 백설공주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의 손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녀는 자신을 위장하고 백설공주를 속여서 독이 든 사과를 깨물어 진정한 사랑의 키스만으로 깨질 수 있는 깊은 잠에 빠지게 했고, 한 왕자가 백설공주를 우연히 만나 키스로 그녀를 깨우고 저주를 깨웁니다.

백설공주와 왕자는 결혼하고 사악한 여왕은 그녀의 운명을 맞추는데요. 스토리는 백설공주가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끝나게 됩니다. 백설공주 이야기는 질투, 아름다움, 사랑, 그리고 '권선징악(勸善懲惡)'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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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 ⓒ월트 디즈니 공식홈페이지

라틴계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

 

콜롬비아계 배우인 신예 레이첼 지글러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주연으로 캐스팅되는 등, 전도유망한 배우입니다. 영화 '백설공주'의 연출자인 마크 웨브 감독은 성명서를 통하여 레이철 지글러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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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철은 뛰어난 보컬 능력과 에너지, 재능이 넘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재발견하는 기쁨을 줄 것이다.

감독의 이러한 설명에도 네티즌들의 반응은 좋지 않습니다. 원작 내용 자체가 백설공주, 즉 'Snow White'는 '눈과 같이 하얀 피부를 가진 공주'를 의미하기 때문이죠. 한편, 영화 '백설공주'는 2024년 3월 22일 개봉할 예정이며, 최근에 난쟁이 캐스팅에 관하여 큰 논란을 빚었습니다.

주연 배역인 백설공주는 원작과 반대로 백인이 아닌 인종으로 캐스팅했으나, 난쟁이역에는 실제 왜소증을 앓고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려고 했기 때문인데요. 많은 이들의 질타로 난쟁이는 삭제하여 스토리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