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던 프로그램
우리의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던 KBS의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개콘)'. 1999년부터 2020년까지 21년 동안 방송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코미디 스케치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제공하였습니다. 개그콘서트는 과거에는 시청률 30%에 근접하며 공개 코미디의 인기를 견인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공개 코미디 포맷 자체가 시들어지고, 시대에 뒤처진 코미디를 한다는 점 등이 원인이 되어 2020년 6월에 막을 내렸습니다.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 코미디 트렌드의 변화, 그리고 방송 환경의 변화 등 다양한 이유로 2020년 6월에 1050회를 마지막으로 휴식기에 들어갔고, 사실상 종영하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다양한 코미디언들을 배출해 내며 한국 코미디계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많은 코미디언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이들은 나중에 영화, 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기여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코너로 '골목대장 마빡이', '봉숭아 학당', '달인'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많은 코너들이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개그콘서트 출신으로 개그맨 김대회, 김준호, 유세윤, 장동민, 안영미, 강유미, 김원훈 등이 있으며, 이들은 여전히 다양한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KBS 코미디 프로그램 신설 계획
단순히 웃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 문제를 풍자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시사적인 풍자를 통해 사회의 불평등과 불공정함을 드러내고, 이에 대한 공감과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했습니다. 개그 콘서트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했는데, 오히려 이러한 행보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반감시켜 일찍 종영이 되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KBS는 '개그 콘서트' 종영 3년여 만에 새로운 코미디 프로그램을 방송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새로운 프로그램은 연말에 방송될 예정이며, 현재 새로운 크루를 선발하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현재는 tvN의 '코미디빅리그'만 남아있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가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제공한 프로그램으로 그 흔적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깊이 남아있는 만큼, 이제 새로운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한번 웃음을 선사할 것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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