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정 '타이탄' 침몰로 추정
2023년 6월 22일, 미국 해안경비대는 북대서양의 외딴 지역에서 수일간의 수색 끝에 심해 잠수정 타이탄이 침몰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타이탄은 타이타닉 잔해로 향하는 도중에 통신이 두절되었고, 탐사를 주최한 OceanGate는 탑승한 5명의 승무원 모두가 "안타깝게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타이탄은 잠수정 제조사 OceanGate의 6.7m 길이의 선체로, 96시간의 공기 공급을 보장했습니다. 잠수함이 일요일 오전 8시 (GMT 12시)에 하강을 시작한 이후로, 미 해안경비대는 잠수함의 산소가 목요일 GMT 10시 경에 소진되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광범위한 수색은 약 25,900 제곱킬로미터 (10,000 제곱마일)의 바다를 아우르며, 이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수색에는 두 대의 전문 심해 무인선이 참여했으며, 프랑스의 연구선 L’Atalante, 미 해안경비대의 수면 선들, 그리고 타이탄을 지원하던 캐나다 연구 빙산파괴선 Polar Prince 등이 참여했습니다.
재해 당시 탑승하던 사람들은 파키스탄과 영국 국적인 Shahzada Dawood와 그의 아들 Suleman, 영국의 모험가 Hamish Harding, OceanGate의 최고경영자이자 창립자인 미국인 Stockton Rush, 그리고 프랑스 탐험가 Paul-Henri Nargeolet이었습니다. OceanGate는 이들이 모두 "진정한 탐험가들로서, 세계의 바다를 탐험하고 보호하는 데 대한 깊은 열정을 공유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해저 4km 아래에 빠진 5명의 탑승객
실종된 잠수정 '타이탄'에는 5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잠수 시작 후 1시간 45분 만에 지상과의 접촉이 끊겼습니다. 이 잠수함은 타이타닉 호가 침몰한 곳인 해저 약 13,000피트(4km)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떤 해저 구조 작업보다도 훨씬 깊은 곳입니다.
해당 잠수정의 정확한 위치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구조작업은 매우 복잡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 잠수정에는 산소가 대략 70~96시간 분량만 남아있으므로, 산소가 다 떨어질 수 있는 시점은 곧 도래할 것입니다. 만약 잠수함이 바닥에 있다면, 누군가가 그것에 접근하거나, 그것을 되돌려 놓는 것이 가능할지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타이타닉호를 방문하는 이러한 여행의 위험성을 탑승객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모험과 탐험의 경계가 어디에서 그려져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타이탄 잠수함은 심해 탐사에 획기적인 도구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세계는 또 다른 탐험가들을 잃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건은 우리에게 바다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심해는 그 자체로 미지의 세계이며, 그곳에서의 안전한 탐사는 피치 못할 위험성을 수반합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는 바다의 깊은 곳에서의 안전한 탐험을 위한 새로운 표준과 절차를 마련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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