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역도의 전설에서 체육행정의 책임자로
장미란은 한국 여자 역도의 레전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 여자 역도 최고의 선수로서, 당시 최중량급인 +75㎏급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최초로 4연패(2005·2006·2007·2009년)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화려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그녀의 역도 커리어는 2007년 원주시청에서 고양시청으로 소속을 옮긴 뒤 전성기를 맞이하였습니다. 2010년에는 고양시에 그녀의 이름을 딴 ‘장미란체육관’이 만들어졌고, 당시 경기도에서는 글로벌 인재로 장미란 선수를 지원하였습니다.
은퇴 후의 새로운 도전, 교육과 행정
은퇴 후 장미란은 체육교육에 몰두하였습니다. 현재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체육인 양성과 은퇴 선수의 재사회화를 위해 ‘장미란재단’을 설립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노력은 이어져, 2023년 6월 29일, 장미란은 문화체육관광부 2 차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녀는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책임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장미란은 이제 국정 철학을 정책에 반영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2차관으로서 그 역할을 최선을 다해 수행할 것입니다. 그녀의 임명은 역도 선수에서 체육행정의 책임자로서의 전환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입니다.
장미란, 세 번째로 임명된 국가대표 출신 2차관
장미란은 사격 ‘권총의 전설’인 박종길 2 차관이 2013년에 첫 임명된 이후, 2019년에는 수영선수 출신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2 차관이 임명된 뒤, 역대 세 번째로 국가대표 출신 2 차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장미란의 임명은 그녀의 역도 선수로서의 뛰어난 성과와 그 이후에 이어진 체육교육과 행정에 대한 그녀의 열정과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그녀의 경험과 전문성은 체육행정에 새로운 시각과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 그녀는 선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체육 발전에 기여할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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