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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100년 전에 영국 여성 화가가 그린 이순신

by momentoushistory 2023. 4. 14.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이순신(1545년 - 1598년)은 조선시대 한국의 장군이자 해군사령관으로, 조선 중기에 가장 뛰어난 군사, 항해가로 꼽히는 역사적 인물입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높은 존경과 인정을 받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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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에서 출생하였으며, 소관 현역 장교로서 일본과의 치열한 전쟁인 임진왜란(1592-1598)에서 그의 뛰어난 지휘력과 전략적인 천재성을 발휘하여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거북선"은 혁신적인 선박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뛰어난 지휘력과 용맹한 실력으로 군대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민생을 배려했고 병사들을 보살핌으로써 그의 대중적인 인심도 높았습니다. 그의 전쟁에 대한 지혜와 공로는 국내외 역사학자들의 인정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초상화를 서양의 화가가 100년 전에 그렸는데,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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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한 모습보다 무인의 강인함이 느껴지는 이순신 장군의 초상화

이순신 장군의 초상화를 그린 '엘리자베스 키스'(Elizabeth Keith)는 인쇄술, 특히 목판 인쇄 기술로 유명한 영국의 예술가였습니다. 20세기 초에 일본에서 생겨났고 서양의 예술적 영향을 통합하면서 일본 전통 목판 인쇄 기술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 신한가 운동과 관련이 있습니다.

20세기 전반기에 주로 활동한 영국 출신 여성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가 1946년 펴낸 'Old Korea'를 번역하고, 1919년 이후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해 그렸던 그림들을 수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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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초상화 주인공의 뒷배경에 나오는 거북선과 판옥선 그림이 그 주인공이 이순신 장군임을 암시하는데, 키스는 상상화나 추상화와는 거리가 먼 사실화만을 그렸으며, 언제나 실물을 그렸고, 모델을 구해 직접 보면서 카메라로 찍듯이 그렸다고 합니다. 그림의 규모도 이 작품의 주인공이 매우 특별한 인물임을 나타내듯, '77㎝ X 55㎝'인 이 초상화는 키스가 평생 그린 그림 가운데 제일 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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