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자전(父傳子傳)이란 표현이 있듯이, 부모와 자식 간의 공통분모를 찾기란 생각보다 쉬운데요. 같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 함께 하다 보니 말투와 행동, 가치관까지 닮게 되지만, 유전적인 이유가 제일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커뮤니티에서 조선 이성계의 강력한 유전자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전주 이씨(全州 李氏)를 국성으로 삼은 조선이니만큼, 같은 혈통이니 많이 닮았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어느정도 닮았길래 강력하다고 했을까요? 자료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성계의 후손들이 모두 같은 얼굴(?)이었다는 사실인데요. 배우 유동근님이 연기한 배역들로 작품을 통해 그의 명품 연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유동근은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으로, 사극 쪽에서는 용의 눈물, 장녹수, 명성황후, 연개소문, 정도전 등의 사극에 출연하며, 열연을 펼쳤습니다. 특유의 중후한 톤의 목소리로 사극의 주요 배역에서도 카리스마가 있고 강력한 권력자 역을 많이 맡았는데요. 2018년에는 KBS 연기대상에서 김명민과 대상을 공동 수상하며 4번째 대상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우뚝 섰습니다.
정말 강력한 이성계의 유전자라는 생각이 드는 글이었습니다. 한편, 조선은 고려 말에 이성계가 원나라를 배후로 하는 권문세족을 타파하고, 성리학을 기반으로 한 국가를 새로 건국하여 14세기 초반에 등장하게 되었는데요. 서구 열강과 일본 제국에 의해 점령당하게 되는 19c 말까지 세력을 유지했으며, 고종 때에 이르러 입헌 군주제로 변경하고, 대한제국으로 국명을 바꾸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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