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은 미국과 유럽에서 처음 등장하여 우리나라엔 1991년 서울에 처음 생겼는데요. 미국에선 1920년대 때, 신선한 농산물을 팔기 위해, 유럽에서는 시가지에 있던 잡화점을 현대화시킨 것으로 약간의 차이가 존재했습니다. 우리나라에 편의점이 첫 도입된 시기는 1982년 서울특별시 중구 신당동에 개점된 롯데세븐 1호점이지만, 2년 후 1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추가로 냈던 3호점까지 모두 폐업하면서 편의점의 대중화 시기가 10년 더 뒤로 밀려났습니다. 30년 전, 초기 '편의점'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한국의 길거리마다 점포 한 두 개씩 존재하는 우리나라의 편의점, 대표적인 우리나라 소재의 편의점 브랜드로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 24가 있는데요. 초기엔 어떤 편의점 브랜드가 존재했고, 당시 분위기는 어땠는지 자료와 함께 보겠습니다.
LG25, 훼미리마트 등 오늘날엔 찾아볼 수 없는 이름의 편의점 브랜드가 인상적인데요. 시대가 흐르면서 각각 사명이 바뀌거나 사라진 편의점들이 많았습니다. 식품, 음료, 스낵, 생필품, 의약품, 기타 일상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면서 주로 가볍고 휴대하기 편한 제품들이 많이 보급되며, 간식류나 음료수, 커피, 즉석식품 등이 주로 판매되고 있기에 공통된 상품 품목이 공통분모로 보입니다.
특히, 삼각김밥과 컵라면, 편의점 햄버거는 편의점에서만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나름의 독창성이 있는데요. 편의점은 24시간 운영되며,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큰 장점 중 하나로 여겨지며, 언제든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주거 지역과 사무 지역, 학교, 지하철 역 근처 등에 위치하여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치됩니다.
30년 전, 초기 '편의점'의 모습과 오늘날 편의점 모두 편의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선 달라진게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편의점은 편의점 택배와 같은 독창적인 물류 브랜드를 구축하고, 다소 불량 식품으로 여겨졌던 편의점 대표 즉석식품의 종류를 늘리고, 상품 퀄리티를 높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한 발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배달 업계가 크게 성장한 요즘, 30년 뒤에도 여전히 편의점이 우리 삶 속에 함께 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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