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사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최종 단계

by momentoushistory 2023. 6. 6.
후쿠시마 제1 원전, '핵재해의 중심지'
반응형

2023년 6월 5일, 후쿠시마 제1원 전에서 중요한 단계가 완료되었습니다. 후쿠시마 지역 언론들은 이날 저녁에 원전에서 바다까지 이어진 해저 터널 공사 작업이 완료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바닷물 주입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 전은 2011년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발생한 핵재해의 중심지였습니다. 이 재해 이후, 원전은 안전하게 해체되기 위한 장기적인 프로세스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무거운 핵연료를 제거했습니다.

반응형

그리고 불안정한 구조물을 안정화하며, 방사능 오염을 청소하는 등의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이제 해저 터널은 바닷물을 원전에 주입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해 주는데요. 바닷물 주입은 원전을 안정화하고, 잠재적인 방사능 누출을 방지하는 중요한 단계이며, 후쿠시마 제1 원전 해체 작업에 있어서 핵심적인 사안입니다. 해저터널을 통해 해안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오염수를 방류하면,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를 더 쉽게 희석하고 수산물 오염 우려로 인한 어민 피해도 줄일 수 있습니다.

반응형

후쿠시마 원전사고 ⓒ월간조선

반응형
방사능 누출 방지에 힘쓰고 있는 일본

 

해저 터널 공사 작업은 원전 해체 과정의 일부일 뿐이며, 원전에서의 방사능 청소와 구조물 안정화와 같은 다른 중요한 작업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요. 안전하게 원전을 해체하는 것은 까다롭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지만, 이 최근의 진전은 후쿠시마 제1원 전이 그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제 바닷물 주입이 시작되었으며, 이것은 원전을 안정화하고 잠재적인 방사능 누출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반응형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이달 말까지 해저터널 공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최근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마지막 현지 조사를 끝냈고, 이달 중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봄·여름 오염수 바다 방류 의사를 밝혀왔던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 보고서 발표 뒤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