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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조계종 진우 스님 "사찰 입장료 폐지, 정부 지원 필요"

by momentoushistory 2023. 4. 15.

문화재 관람료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소유, 관리하는 문화재를 관람하고 이용하는 경우에 대한 비용으로 징수되는 요금을 말합니다.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재보호와 문화재 관리, 보존을 위해 사용되며, 문화재의 보존과 문화유산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중요한 자금원으로 활용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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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문화재를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부과되며, 관람하는 문화재의 종류, 규모, 위치, 용도 등에 따라 다양하게 책정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문화재관람료는 관람자의 나이, 직업, 국적, 장애 여부 등에 따라 할인 또는 면제 혜택이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문화재를 관람하지 않은 사람들도 국립공원 및 사찰을 방문할 때, 강제적으로 그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인데요.

2019. 10. 계룡산 동학사 앞에서 문화재 관람료 폐지 촉구 서명을 받고 있는 참여연대 회원들

설악산 신흥사, 가야산 해인사, 계룡산 동학사 등 전국 20여개 국립공원 내 사찰들은 여전히 사찰을 관람하지 않는 일반 시민과 등산객들에게까지 1인당 3-4천 원에 이르는 문화재 관람료를 받고 있으며, 이는 국립공원과 문화재의 관리·보존을 위해 국민들이 내고 있는 세금과 중복되는 비용으로 2019년 이와 같은 문제로 참여연대는 11월 6일 국립공원의 문화재 관람료 폐지를 촉구하는 시민 1,641명의 서명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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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14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으로 사찰 입장료 폐지를 위해서는 정부가 적정비용을 사찰에 지원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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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은 정부에 최소한의 문화재 관리 보존 비용을 요구하고 있으며, 저희 요구를 너무 안 들어줄 경우 (입장료 폐지가) 안 될 수도 있다.”

2023년 사찰에서 연간 징수하는 문화재 관람료를 감안한 419억원의 지원금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돼 있다. 조계종은 전면 폐지를 전제로 지원을 요구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