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으로 전해져 온 조선시대 육조거리. 2008년 10월, 세종로 지하광장 시공 현장에서 육조거리 유물을 발견하면서 발굴조사가 실시되었습니다. 임진왜란 시기, 경복궁 중건 시기, 일제강점기 시기 등의 여러 토층으로 형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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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공사 현장에서 1928년에 신설된 서울전차의 복선 선로 및 침목이 발견되어 일제강점기 때 설치된 서울전차 침목과 콘크리트 기초 바닥면을 서울역사박물관에 옮겨 보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광화문 월대 발굴 과정에서 녹슨 철로와 침목, 콘크리트 기초를 발견했으며, 철로 아래에 월대 기단석을 비롯한 조선시대 군무를 맡아보던 삼군부, 최고행정기관인 의정부의 외행랑터 추정 건물지가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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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연합뉴스tv
월대는 조선시대 궁궐의 정전과 같은 중요한 건물 앞에 설치하는 넓은 기단 형식의 대(臺)로 궁중의 각종 행사가 있을 때 이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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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견으로 지금의 광화문광장에 해당하는 육조거리로 이어지는 철로의 콘크리트 기초가 일본제국이 월대 기단석을 훼손하여 조성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서울특별시는 오는 10월까지 이곳에 광화문 역사광장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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